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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의 엔비디아 저가매수

by 찌즈따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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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MD 실적발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엔비디아 매수 

미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발표되는 31일 뉴욕 증시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AMD는 AI 수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여기에 로이터는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서 일본, 한국, 네덜란드는 면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가 상승했습니다. Fed는 오후 2시 비둘기파적이지만 9월 인하는 명시하지 않은 FOMC 성명서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이르면 9월에 내릴 수 있다고 밝혔고, 이번 회의에도 금리 인하 논의가 있었음을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서비스를 쓰는 사용자가 분기에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미 후드 CFO도 애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가용 용량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많은 용량이 있었다면 더 많은 AI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었을 거란 뜻입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리시 잘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일부 회복한 것은 AI에 대한 투자가 어떻게 성과를 내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사 수 AMD CEO는 AI 칩인 Mi300의 매출이 2분기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데이터센터 GPU 매출이 4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40억 달러로 제시했었는데 더 높아졌습니다. AMD는 Mi300 칩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시스코 등에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공급을 대폭 늘렸으며 계속해서 공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다음 세대인 Mi325는 올해말, Mi350은 내년에 출시될 것이고 2026년을 위해 Mi400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폭락한 엔비디아에 대해 저가매수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강력한 데이터가 계속 들리는 상황에서 이익과 전망의 변화가 없는데도 과장된 경쟁 우려에 매도된 것은 좋은 진입점이 된다고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투자 귀재로 꼽히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이 지난 26일 엔비디아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는 것도 엔비디아에게는 긍정적이었습니다. 펠로시는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000주를 팔아 엔비디아로 옮겨 탔습니다.

 

이에 아침부터 엔비디아가 10% 넘게 폭등하였고, 반도체, 기술주 폭등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나스닥, S&P500 모두 1% 넘게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고용비용지수 발표와 파월 의장

또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분기 1.2%보다 0.3%포인트 둔화했고, 월가 예상 1.0%도 밑돌았습니다. 고용 비용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것은 임금입니다. 민간 부문의 임금은 전기 대비 0.8%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1분기보다 0.3% 포인트 둔화했습니다. 고용비용지수는 Fed가 가장 신뢰하는 임금 지표입니다. 웰스파고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를 연율로 환산하면 3.7%라고 하며 생산성 증가를 고려하면 고용비용이 Fed의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하는 속도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Fed가 인플레이션이 2%로 다시 가라앉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는데 중요한 단서라고 밝혔습니다.

 

FOMC는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그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통화정책 성명서에는 몇 가지 비둘기파적 변화가 담겼습니다. 

1. 일자리 증가는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

2. 인플레이션은 작년부터 둔화하였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 최근 몇달간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

3. 위험이 계속해서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위원회는 이중 책무의 양쪽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후 파월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췄고, 이미 금리 인하 논의가 나왔다고 말했으며, 몇 차례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면서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나스닥은 2.64%, S&P 500 지수는 1.58% 다우는 0.2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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