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분석
매출과 이익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입니다. 하지만 높은 주가를 고려했을 때 투자자를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칼슨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전략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엔비디아 실적은 죽음, 세금처럼 확실한 것이다. 문제는 이번에 예상을 넘은 수준이 예전보다 훨씬 작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망스럽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실적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내림세는 엔비디아뿐이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여전히 기업들이 많은 돈을 AI 인프라 구축에 쓰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활발한 가계 지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급여 청구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잘 버티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20일도 남지 않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고, 과거 경기 침체를 피했던 경우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증시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사실 엔비디아 실적에서는 별다른 단점이 없었습니다. 굳이 찾자면 총마진이 2분기 75.1%로 지난 1분기 78.4%보다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부정적 주가 움직임은 총 마진 전잠ㅇ에 대한 반응이라고 믿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월가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 목표주가 분석
JP모건 115달러에서 155달러
모건스탠리 144달러에서 150달러
번스타인 130달러에서 155달러
웰스파고 155달러에서 165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150달러에서 165달러
베어드 120달러에서 150달러
목표주가를 상향한 곳이 다수 였으며 월가 금융사 20곳의 목표가 중간값은 144달러에서 150달러로 상승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는 2분기 300억 달러 매출을 일구는 등 실적이 탄탄했지만, 3분기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약간 앞서고 더 높은 일부 기대치보다 낮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로 1개 분기 정도 출시가 밀린 차세대 AI 칩 블랙웰 양산 때문이었습니다. 생성 AI 확산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고 기업들은 훨씬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므로 엔비디아의 성장 기회를 계속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블랙웰 칩은 마스크 교체로 인해 본격 출하가 2개월 지연되었지만, 기존 호퍼 칩의 강력한 판매 성과로 인해 2024,2025년 전체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공격적 제품 출시 주기로 경쟁사보다 강력한 우위를 유지하면서 내년 내내 총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낮은 총 마진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매출 기회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했으며ㅑ 4분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 호퍼칩 매출 증가가 뒤를 받치고 있으며 AI 및 가속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중립 등급 의견 제시
에드워드 존스는 엔비디아는 생성 AI 시장에서 잘 포지셔닝하고 있지만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아 지속해서 이를 초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DA데이비슨은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가 주도한 강력한 매출 성장을 보고했지만 AI 인프라 구축 주기와 블랙웰 지연으로 인한 잠재적 역풍으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신중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엔비디아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우리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2025년 매출을 추정하고 있으며, 2026년 매출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콘퍼런스콜에서 한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사 가는데 그들이 실제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젠슨황 CEO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AI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것인지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그게 기업들이 AI 혁명에 대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챗GPT 같은 기존 생성 AI 모델은 보편화하고 있고, 이제 이미지 모델, 비디오 모델이 나오고 있으며 로봇도 AI를 통해 현실세계에서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