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청구 분석
실업급여 청구를 이유로 뉴욕증시가 8일 반등을 했습니다. 지난주 7월 고용보고서에서 4.3%의 실업률을 나타냈었습니다. 일시적인 요인, 즉 허리케인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자 투자자들은 매수를 했습니다.
그게 정확하다면 8월 고용보고서(9월 6일)에서는 실업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미 재무부의 국채 30년물 경매에서 수요 부진으로 금리가 올랐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습니다. 고용 데이터에 민감해진 투자자들은 실업급여 데이터에 더 신경을 곤두세웠고, 열광했습니다.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4주 만에 최저인 23만 3천 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전 주의 25만 건보다 1만 7천 건 감소한 것입니다. 월가가 예측한 24만 건보다 더 적은 수치였습니다.
신규 청구 건수 감소는 최근 몇 주 동안 많이 증가한 곳에서 신청이 줄어든 덕분입니다. 그 곳은 텍사스, 미시간, 미주리 등입니다. 텍사스에서는 허리케인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청구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고, 미시간의 경우 자동차 공장의 일시적 폐쇄로 인해 청구가 급증했다가 내려가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월가의 침체 불안을 자극했던 게 7월 고용보고서입니다. 허리케인의 영향이 있다, 아니다 논란이 있었습니다. 통계를 담당하는 노동 통계청은 베릴의 영향이 뚜렷하진 않다고 언급했으나 실업률 통계 근거인 가계 조사를 보면 지난달 악천후로 출근하지 못한 사람이 46만 1천 면에 달했습니다. 허리케인 베릴이 저조한 고용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8월 고용은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전반 분석 및 투자자 의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9월 50bp 인하 베팅이 55.5%까지 낮아졌습니다. 어제의 경우 69%였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기대하는 인하 폭은 130bp 에서 90bp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리치먼드 연방은행의 톰 바킨 총재는 미국 경제는 정상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중앙은행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정도로 침체하고 있는지 평가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3분기 CEO 신뢰 지수에서도 고용이 괜찮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지수는 52로 전분기 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는 거의 변동 없이 약간 긍정적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 조사는 130명의 CEO가 참여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과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한 뒤 약 9.5% 폭등했습니다. 회사의 능력 확장과 몬자로 미국 외 출시에 대한 확신이 커진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UBS 자산운용 솔리타 마르셀리 미주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 견고한 성장 배경 속에서 FED가 완화를 시작하면 지수는 향후 12개월 평균 약 17% 상승했습니다. 그는 변동성지수가 기록적 수준으로 급등한 다음 3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도 주가는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소파이의 영 리즈 전략가는 오늘 반등은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리던 반등이라고 평가를 했으며, 반등이 그냥 반등하는 것이 아니라 랠리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뉴스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실업급여 데이터 발표 후 랠리는 시장이 모든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하며, 이는 기대하는 것과 다른 데이터가 나오면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을 의미한다고 표현했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강세장에서 VIX가 폭등한 뒤 시장은 과매도, 반등, 리테스트, 폭넓은 상승 등 네 단계를 거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반등은 그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엇 전력가는 기본적 펜더멘털에 더 많은 안정성이 생기기 전까지는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불확실성, 지정학적 불확실성, 변동성 폭발로 인해 불확실성이 시장 안정성에 대한 약풍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및 미국 대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또한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대응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이번 주말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또한 점점 더 어려운 측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카멜라의 당선 확률도 트럼프와 비슷하거나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최소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월가의 뛰어난 사람들이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으면 경제공황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